패밀리 워케이션 '두런두런' 런칭... 편안한 근무환경+양질의 아이돌봄 동시 제공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패밀리 워케이션 '두런두런' 런칭..편안한 재택근무 환경+아이에겐 양질의 돌봄 제공. ⓒ다리메이커
저출산 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재택근무 확대가 제시되고 있다. 실제 경기도와 충남도 등 지자체는 육아기 직원에 주1회 재택근무를 제도로 규정해 시행하고 있다. 민간기업에서도 자체 사규를 마련해 육아기 직원의 재택근무를 보장하기도 한다.
집에서 일하며 아이도 함께 돌볼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 있지만 어려움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한다는 건 일에도 완벽히 집중하기 어렵고, 아이와도 밀도있게 시간을 보내기 어렵다는 문제가 뒤따른다. 특히 자아가 형성되고 요구가 구체적으로 높아지는 시기의 어린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일과 육아의 양립에 어려움을 느끼고, 재택근무를 하면서도 아이에 대한 양질의 돌봄과 육아를 맡아줄 기관이나 사람을 찾게 된다.
7월 말부터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기관이 짧게는 1주 길게는 한 달 이상의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일하는 엄마아빠의 고민이 시작되는 시기다. "일이야 집에서 한다 쳐도, 애들을 그냥 내버려 둘 것인가!"
패밀리 워케이션 사이트 '두런두런'은 자녀와 함께 휴가지에서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 런칭했다. 기존 워케이션이 아이가 있는 사람들에겐 적합하지 않은 점을 보완해 '양질의 아이돌봄'을 워케이션에 접목한 것.
새로운 패밀리 워케이션을 런칭한 다리메이커는 "패밀리 워케이션 사이트에서 엄마아빠는 집중력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고, 공식 업무시간 종료 후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 설명했다.
엄마아빠가 일하는 사이 정릉천에서 함께 물놀이하며 자연을 만끽하는 아이들. ⓒ다리메이커
두런두런의 패밀리 워케이션 장소는 서울 성북구 정릉에 위치한 프라이빗 스테이 '공백공유'. 이곳에서 엄마아빠가 일하는 9시부터 6시까지 두런두런은 아이들에게 발도르프 교육에 기반한 아이돌봄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공백공유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1급수 정릉천에서 물놀이를 하고, 15분 거리의 북한산 생태숲에서 숲놀이를 한다. 실내에 돌아와서는 습식 수채화와 공예활동을 이어간다. 점심은 지역 로컬 맛집에서 공수한 건강한 밥상. 엄마 아빠 모두 일 하다 밥 차릴 일 없이 두런두런 직원들이 시간맞춰 차려놓은 밥상에 12시 정각이 되면 다함께 둘러앉아 아이와, 또 참여한 다른 가족들과 맛있게 먹는다.
아이들의 일과와 엄마아빠의 업무가 종료된 저녁엔 부모와 자녀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이 이어진다. 다리메이커가 직접 개발한 질문 교구를 통해 아이와 부모는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아이들이 잠든 후엔 부부만의 대화를 위한 소통카드도 제공한다. 일하고 아이 키우고 사느라 잊고 살았던 부부 간 소통과 이해를 높인다는 목적이다. 소통카드를 받아본 참가자들은 "지난 시간 잊고 살았던 질문"이었다며 유익했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두런두런 관계자는 "발도르프 교육은 신체, 감성, 사고가 통합적으로 조화를 이루게 하는 교육이자 창의성과 사회 능력을 강조하는 교육이다. 학업 성과에만 주목하는 주입식 교육과 다르며 유네스코에서 인정한 교육법"이라고 설명하며 "두런두런의 아이돌봄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주의 깊게 관찰하고 주도적으로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돕는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자연을 보고 만지고 느끼며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가꿔나갈 힘을 키운다. 아울러 예술과 수공예 활동을 통해 일상 속에서 습득해야 하는 가치와 양식을 자연스럽게 배워 나가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는 다리메이커 자체 제작 질문 교구를 통해 부모-자녀, 부부 간 진솔한 대화를 촉진한다. ⓒ다리메이커
두런두런 워케이션은 런칭 2주만에 735가정이 사전 참가신청하고, 런칭 이후에는 참여 가족 만족도 평균 9.75점을 받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각 기업과 기관의 일-가정 양립 프로그램 문의도 이어지는 상태다.
강호산 다리메이커 대표는 "각자의 시간을 충실히 보내고 난 후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더 큰 행복을 느낀다는 후기를 듣고 있다"라며, "가정에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드리고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또한 B2B, B2G 서비스 확장을 통해 더 많은 가정이 워케이션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리메이커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14기, 서울시 넥스트로컬 6기에 선발되어 그 유망성을 인정받고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뉴스 보러가기
패밀리 워케이션 '두런두런' 런칭... 편안한 근무환경+양질의 아이돌봄 동시 제공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패밀리 워케이션 '두런두런' 런칭..편안한 재택근무 환경+아이에겐 양질의 돌봄 제공. ⓒ다리메이커
저출산 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재택근무 확대가 제시되고 있다. 실제 경기도와 충남도 등 지자체는 육아기 직원에 주1회 재택근무를 제도로 규정해 시행하고 있다. 민간기업에서도 자체 사규를 마련해 육아기 직원의 재택근무를 보장하기도 한다.
집에서 일하며 아이도 함께 돌볼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 있지만 어려움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한다는 건 일에도 완벽히 집중하기 어렵고, 아이와도 밀도있게 시간을 보내기 어렵다는 문제가 뒤따른다. 특히 자아가 형성되고 요구가 구체적으로 높아지는 시기의 어린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일과 육아의 양립에 어려움을 느끼고, 재택근무를 하면서도 아이에 대한 양질의 돌봄과 육아를 맡아줄 기관이나 사람을 찾게 된다.
7월 말부터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기관이 짧게는 1주 길게는 한 달 이상의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일하는 엄마아빠의 고민이 시작되는 시기다. "일이야 집에서 한다 쳐도, 애들을 그냥 내버려 둘 것인가!"
패밀리 워케이션 사이트 '두런두런'은 자녀와 함께 휴가지에서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 런칭했다. 기존 워케이션이 아이가 있는 사람들에겐 적합하지 않은 점을 보완해 '양질의 아이돌봄'을 워케이션에 접목한 것.
새로운 패밀리 워케이션을 런칭한 다리메이커는 "패밀리 워케이션 사이트에서 엄마아빠는 집중력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고, 공식 업무시간 종료 후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 설명했다.
엄마아빠가 일하는 사이 정릉천에서 함께 물놀이하며 자연을 만끽하는 아이들. ⓒ다리메이커
두런두런의 패밀리 워케이션 장소는 서울 성북구 정릉에 위치한 프라이빗 스테이 '공백공유'. 이곳에서 엄마아빠가 일하는 9시부터 6시까지 두런두런은 아이들에게 발도르프 교육에 기반한 아이돌봄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공백공유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1급수 정릉천에서 물놀이를 하고, 15분 거리의 북한산 생태숲에서 숲놀이를 한다. 실내에 돌아와서는 습식 수채화와 공예활동을 이어간다. 점심은 지역 로컬 맛집에서 공수한 건강한 밥상. 엄마 아빠 모두 일 하다 밥 차릴 일 없이 두런두런 직원들이 시간맞춰 차려놓은 밥상에 12시 정각이 되면 다함께 둘러앉아 아이와, 또 참여한 다른 가족들과 맛있게 먹는다.
아이들의 일과와 엄마아빠의 업무가 종료된 저녁엔 부모와 자녀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이 이어진다. 다리메이커가 직접 개발한 질문 교구를 통해 아이와 부모는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아이들이 잠든 후엔 부부만의 대화를 위한 소통카드도 제공한다. 일하고 아이 키우고 사느라 잊고 살았던 부부 간 소통과 이해를 높인다는 목적이다. 소통카드를 받아본 참가자들은 "지난 시간 잊고 살았던 질문"이었다며 유익했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두런두런 관계자는 "발도르프 교육은 신체, 감성, 사고가 통합적으로 조화를 이루게 하는 교육이자 창의성과 사회 능력을 강조하는 교육이다. 학업 성과에만 주목하는 주입식 교육과 다르며 유네스코에서 인정한 교육법"이라고 설명하며 "두런두런의 아이돌봄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주의 깊게 관찰하고 주도적으로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돕는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자연을 보고 만지고 느끼며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가꿔나갈 힘을 키운다. 아울러 예술과 수공예 활동을 통해 일상 속에서 습득해야 하는 가치와 양식을 자연스럽게 배워 나가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는 다리메이커 자체 제작 질문 교구를 통해 부모-자녀, 부부 간 진솔한 대화를 촉진한다. ⓒ다리메이커
두런두런 워케이션은 런칭 2주만에 735가정이 사전 참가신청하고, 런칭 이후에는 참여 가족 만족도 평균 9.75점을 받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각 기업과 기관의 일-가정 양립 프로그램 문의도 이어지는 상태다.
강호산 다리메이커 대표는 "각자의 시간을 충실히 보내고 난 후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더 큰 행복을 느낀다는 후기를 듣고 있다"라며, "가정에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드리고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또한 B2B, B2G 서비스 확장을 통해 더 많은 가정이 워케이션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리메이커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14기, 서울시 넥스트로컬 6기에 선발되어 그 유망성을 인정받고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뉴스 보러가기